Like a Resort
화이트 컬러의 라탄 소재 가구와 소품들로 꾸민 리조트 스타일의 침실. 화이트 가구와 블루 소품들이 어우러져 청량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화이트 라운지 소파·아이보리 사이드 테이블 가격미정, 로이드룸. 소파 위 트라이앵글 패턴 쿠션 2만2천원, 키티버니포니. 블루 컬러의 나무 모양 프린트 쿠션 7만9천원·침대 위 빈티지 블루 쿠션 4만2천원·침대 위 블루 & 네이비 쿠션 4만5천원, 에블린굿즈. 블루 프린트 화이트 침구 가격미정, 이현디자인. 투명 블루 화병 가격미정, 로즈베리. 기하학 패턴 프린트 접시 가격미정, 타이투 by 아시안링크. 블루 프린트 머그 가격미정, 무겐인터내셔널. 나머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블루와 그린톤의 트로피컬 패턴이 프린트된 침구와 쿠션을 데커레이션하니 마치 휴양지 리조트에 와 있는 듯하다.
침구·쿠션 가격미정, 디자인디자인. 체스 말 모양 화이트 오브제·화이트 새 모양 오브제 가격미정, 시드리빙. 프린트 접시 가격미정·그린 투명 유리병 9천원, 로즈베리. 나머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Plus Idea
'머리맡에 라벤더 등 아로마 소품 몇 가지만 두어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은은한 향의 디퓨저와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낼 수 있는 향초를 준비해보자'
'여름에 흔히 사용하는 대나무 발에 화이트 컬러를 입혀 침대 헤드로 활용해도 침실이 한결 시원하게 느껴진다'
아이 방은 잘 정돈되거나 심플한 것보다는 아이의 지능과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꾸미는 것이 좋다. 벽에 아이의 꿈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그림을 붙여보는 것도 좋은 방법.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이라면 더욱 재미있다. 아이 그림을 월 데코로 활용한 특별한 아이 방을 구경해보자.이 방의 주인공 첫째 예안이가 최근에 그렸다는 무지개 그림을 들고 해맑게 웃고 있다.
"아이들 방에는 종이와 크레파스가 늘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한쪽 벽면에 백 페인트 글라스(Back Paint Glass)를 설치해 아이들이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답니다."
결혼 7년 차 박은경(34) 주부는 여섯 살 예안이와 두 살 주안이를 위해 방을 새롭게 꾸몄다. 2.5평 남짓한 작은 방이지만 공간을 쪼개고 자투리 공간을 잘 활용해 멋진 아이 방을 만들어줬다.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좋다는 그림으로 공간에 생동감을 주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박은경 주부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아이 방을 소개한다.
둘째 주안이의 아지트. 로맨틱한 핑크 꽃 볼에서부터 앙증맞은 새가 프린트된 핑크 벽지, 사랑스러운 돼지 모양 핑크 쿠션, 귀여운 고양이가 인상적인 핑크 침구까지 온통 핑크빛 세상이다.
예안이와 주안이의 방에 들어서면 먼저 아트 월을 연상시키는 그림들이 눈에 띈다. 벽에 화이트 컬러의 나무 몰딩을 덧댄 뒤 예안이가 직접 그린 그림을 셀로판테이프와 압정을 이용해 자유롭게 붙여뒀다. 그림의 주제도 다양하다. 나들이 때 본 꽃도 있고, 동물원에서 만난 토끼도 있다. 아이와 함께 벽을 꾸미면서 즐거웠던 추억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더욱 좋다고 한다.
"그림이 아이들 방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해요. 사실 아무리 넓고 좋은 가구를 들여놓더라도 그림이 없다면 밋밋할 거예요. 예안이가 워낙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벽에 하나 둘 붙였더니 이렇게나 많이 모였네요. 어른들 눈에는 별것 아닐 수도 있겠지만 예안이에게는 동기 부여가 되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공간이 되죠. 집에 손님들이 오시면 손을 잡고 데려가서 자기가 그린 그림부터 설명해준다니까요. 무척이나 자랑스러운가 봐요."
그림에 소질을 보이는 아이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하나 둘 붙이기 시작한 그림이 어느새 벽면을 가득 메웠다. 천장에 조명을 달아 아이만의 미술관처럼 꾸민 아이디어 역시 눈에 띈다. 데드 스페이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은 미닫이 슬라이딩 도어로 교체했는데,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블루톤을 선택하고, 거실에서도 아이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유리창을 끼워 넣었다.
벽면 전체를 아이의 그림으로 채울 경우 복잡해 보일 수도 있어 우선 벽의 위쪽 1/3은 사진으로, 중간 쪽 1/3은 그림으로, 아래쪽 1/3은 백 페인트 글라스로 꾸몄다. 맞은편에는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는 테이블과 행거, 붙박이장을 두었다. 그리고 창가 바로 앞쪽에는 폭신한 매트와 이불을 깔아 놀이 공간 겸 잠자리로 활용도를 높였다.
2 4 아이 방에는 직접 디자인한 붙박이장을 짜 넣어 옷과 장난감 등을 수납했다. 안에 무엇이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서랍장은 투명한 아크릴 소재로 만들었다.
3 책꽂이는 뒤쪽에는 키 큰 책을, 앞쪽에는 키 작은 책을 꽂아 이중으로 수납한다.
5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상자에 붙이고, 상자에 신발을 넣어 수납한다.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선물할 때 포장에 조금만 신경 쓰면 선물이 한층 돋보인다. 포장지 대신 아이 학교 신문으로 선물 상자를 싼 뒤 레고와 리본끈으로 포인트를 줘 정성 가득한 선물 포장 완성!
“하얗게 리폼한 가구 덕분에 꿈같은 신혼을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강승만씨네
색상이 제각각인 가구 때문에 속상해하는 아내를 위해 무료 리폼을 신청한 강승만씨.
의정부에서 서울에 있는 직장으로 매일 출퇴근한다는 그는 촬영할 때도 아내 대신 월차휴가를 낼 만큼 지극한 애처가다.
아내를 향한 남편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는 가구 리폼 이야기를 들어보자.
전체를 화이트 컬러로 칠하고 문을 새로 달아 마치 새것과 같은 가구로 변신한 장롱의 모습.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정성스러운 글씨로 편지지 가득 담아 보내온 강승만씨(38). 1년 전 박은수씨(28)와 열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경제적인 형편 때문에 번듯한 가구 하나 제대로 장만하지 못했다고. 할 수 없이 아내가 결혼 전부터 쓰던 가구로 신혼생활을 시작했지만 그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고 한다.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 흰색이에요. 가구도 그런 색깔을 원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더라고요. 아내가 늘 속상해하는 것이 보기 안타까웠어요.”
리폼 업체에도 알아봤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고민하던 차에 <여성동아> 무료개조 코너를 보게 되어 아내 몰래 편지를 썼다고 한다. 일심라이프에서는 아내 박씨가 결혼 전부터 사용해왔다는 장롱과 침대, 사이드 테이블을 모두 화이트컬러로 리폼해 요즘 유행하는 세련된 가구로 만들어주었다. 리폼한 가구를 보며 너무 기뻐 환호성을 질렀다는 강승만씨의 말에서 아내를 아끼는 그의 마음이 느껴졌다.
1. 칙칙한 체리색이었던 침대를 깨끗한 하얀색으로 칠해 깔끔한 신혼가구로 재탄생했다.2. 침대 옆의 사이드 테이블도 화이트로 칠해 장식효과를 더욱 높였다.
3. 수납공간이 문제였던 장롱에 옷걸이와 선반을 새로 짜넣고, 안쪽까지 화이트로 마감해 통일감을 주었다.
주부 은경씨는 살림을 패션과 비교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장을 풀 세트로 맞춰 입는 것을 좋아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유행에 민감한 이가 있고 세월이 지나도 한 가지 스타일만 고집하는 이도 있다. 그는 페미닌한 H라인 스커트와 티셔츠, 에스닉한 블라우스에 레깅스를 매치하는 등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템을 믹스매치한 의상을 즐긴다. 살림도 그의 패션과 많이 닮아 있다.
동양적인 빈티지 소품, 모던한 디자이너 의자, 클래식한 샹들리에, 빈티지 잔과 커틀러리 등 각양각색의 살림살이가 그의 취향을 고스란이 드러낸다. 그의 살림의 기술은 다양한 콘셉트의 살림살이를 서로 어우러지게 믹스매치하는 것. "홍콩에서 6년 동안 살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했어요. 아시아의 뉴욕이라 불리는 홍콩은 아시아에서도 가장 트렌디한 도시이자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죠. 자연스럽게 동서양 트렌드와 전통을 결합한 예쁜책상나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살림살이 역시 유행을 좇는 요즘, 그의 집은 개성 있는 살림살이들이 하모니를 이루며 공간마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모던·빈티지 믹스매치 예쁜책상
박은경 씨의 감각은 디자이너 찰스와 레이 임스 부부의 하모니·라 셰즈 체어, 아르네 야콥센의 에그 체어 등 모던한 체어와 홍콩에서 구입한 그린·레드 빈티지 소파, 모던한 블랙 가죽 소파, 크리스털 샹들리에, 아크릴 테이블 등 소재와 디자인을 다양하게 믹스매치한 거실 예쁜책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몇 년 전 거실에 나비장이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중국 앤티크 가구가 유행했어요. 지금은 스칸디나비아 예쁜책상이 유행하고 있고요. 예쁜책상을 유행 따라 하다 보면 개성 있는 공간을 꾸미기도 어렵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죠. 예쁜책상은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만의 콘셉트를 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모던과 빈티지, 동양과 서양을 믹스매치한 예쁜책상을 좋아해 거실은 다양한 스타일 가구와 소품을 장식해 꾸몄어요."
서로 다른 분위기의 가구를 믹스매치할 때는 포인트 컬러를 정해 두세 개 아이템에 포인트를 주고 나머지는 무채색으로 맞춰야 세련돼 보인다. 그는 그린·레드를 포인트 컬러로 정하고 그린 컬러 패브릭 소파와 레드 컬러 에그 체어로 포인트를 줬다. 나머지는 블랙, 화이트, 브라운 등 무채색으로 통일해 디자인과 소재가 다양함에도 집안이 안정감 있어 보인다.
그는 "조명과 커튼은 패션의 구두와 가방 같은 포인트 노릇을 한다"고 말한다. 어떤 조명과 커튼을 달았는지에 따라 집 안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것. 예쁜책상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는 비싼 가구에 투자하는 대신 커튼을 바꿔보는 것도 좋다. 그는 얼마 전 커튼에 폼폼 장식을 달아 리폼해 집 안을 한층 경쾌하게 변신시켰다.
유머러스한 레고 모티프 그림, 찰스와 레이 임스 부부의 하모니 체어, 가죽 테이블로 꾸민 공간. 그림은 홍콩 아트 페어에서 구입한 것.
1 샹들리에를 바닥까지 내려뜨려 예쁜책상을 한 홍콩 패션 매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거실 샹들리에를 낮게 달았다. 눈높이에 단 크리스털 샹들리에가 집 안 전체를 화사하게 만든다.
2 프랑스에서 구입한 빈티지 샹들리에는 오래돼서 색이 변하고 장식도 떨어지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독특한 매력이 더해진다.
3 레드 트리밍 장식의 그린 컬러 소파는 홍콩에서 구입한 것. 한쪽 벽면에 클래식한 액자를 달고 소파를 나란히 둬 공간을 아늑하게 연출했다.
4 손님을 초대했을 때는 와인 테이블로, 평소에는 수납함으로 활용하고 있는 멀티 미니 테이블.
5 주방에 장식한 조명은 이케아에서 3만원 정도에 구입한 조립식 조명으로 꽃 모양 종이를 와이어에 연결해 만든 것.
6 거실 복도에는 서양화를 전공한 그의 작품을 걸어 갤러리처럼 꾸몄다.
7 여행을 다니며 하나씩 모은 액자는 가족 사진을 넣어 테이블 위에 조르르~.
8 시어머니가 물려주신 도자기, 여행 중 구입한 스탠드, 빈티지 도자기는 그가 아끼는 소품 중 하나로 모던한 가구에 세팅하면 색다른 멋이 난다
9 덴마크 디자이너 아르네 야콥센의 레드 컬러 에그 의자가 거실 분위기를 한층 업시킨다.
10 거실은 디자이너 체어를 여러 개 둬 예쁜책상에 힘을 줬다. 찰스와 레이 임스 부부 디자이너의 화이트 컬러 하모니 체어.
11 곡선과 직선의 조화가 멋스러운 찰스와 레이 임스의 라 셰즈 체어.
빈티지·모던·내추럴 다양한 콘셉트의 테이블 웨어
그는 디자인과 소재가 다양한 테이블웨어를 자유자재로 세팅해 식탁을 꾸민다. 주말이면 남편 함희준(41) 씨와 큰아들 주엽(13), 쌍둥이 형제 수완(9), 수영(9)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하는데, 이때 그의 테이블 세팅 센스가 빛난다. 커피는 넓은 빈티지 접시에 모던한 머그잔을 올려 세팅하고, 과일은 초밥 통 위에 스틸 체를 겹쳐 올려 담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샌드위치나 간식거리는 넓은 접시 두 개를 포갠 뒤 올린다. 빈티지 잔과 클래식한 글라스, 내추럴한 우드 식기를 믹스매치해 테이블도 다채롭고 풍성하게 꾸민다
"거실에 음악을 틀고 자유롭게 주방과 거실을 오가며 식사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를 즐겨요. 테이블 세팅도 분위기에 맞춰 하다보니 그릇 세트를 활용해 거창하게 꾸미는 것보다 다양한 식기로 활용해 유쾌하게 꾸미죠."
식기를 믹스매치해 테이블 세팅을 할 때 센터피스 꽃은 화이트 컬러로 선택하고 꽃 종류는 국화, 백합, 장미, 튤립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한다. 메인 화병은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고 사이드 화병은 컬러감이 있는 것을 선택해 포인트를 준다.
▲ 테이블은 빈티지 잔과 컬러풀한 글라스, 센터피스 등으로 자유롭게 꾸민다.
1 디저트 테이블은 찻잔, 티포트, 디저트 접시 등은 세트로 맞추고, 초밥 통 위에 스틸 체를 올리고 과일을 담아 센스 있게 세팅한다.
2 다양한 디자인의 프리머도 그가 좋아하는 살림살이 중 하나.
3 나무, 유리, 도자기 등 다양한 소재를 믹스매치하는 테이블 세팅을 즐기는 그의 살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글라스들.
4 센터피스는 화이트 컬러 꽃을 선택한다. 산뜻한 그린과 오렌지 유리 화병에 하얀 국화 한 송이를 꽂아 테이블 양 옆에 하나씩 세팅한다.
5 독특한 디자인의 접시들은 테이블 세팅할 때 요긴하게 쓰인다.
6 여행 다니면서 하나씩 구입한 다양한 디자인의 젓가락들.
7 빈티지 접시 위에 머그잔을 세팅하면 색다른 멋이 난다. 접시는 디저트 접시로 활용해도 좋다.
8 살림하는 재미를 알게 해준 고마운 빈티지 잔은 시어머니가 물려주셨다.
센스가 빛나는 수납 아이디어
살림살이 종류가 다양해 '같은 소재의 살림살이는 함께 수납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그릇장은 칸별로 글라스, 접시, 빈티지 잔, 티포트 등을 정리했다. 커틀러리는 서랍에 젓가락, 포크, 수저 등 종류별로 보관하고 커틀러리 세트는 주머니에 넣어 함께 보관한다같은 소재의 살림살이는 함께 수납한다. 그릇장은 글라스, 접시, 빈티지 잔 등으로 나눠 정리했다.
자질구레한 살림이 많은 아이들 방은 다양한 사이즈의 수납공간이 있는 붙박이장을 직접 디자인해 짜 넣었다. 수납물이 보이도록 서랍장을 아크릴로 디자인한 센스가 돋보인다. 책을 정리할 때도 그의 살림 센스가 묻어나는데, 큰 책은 안쪽에 꽂고 작은 책은 바깥쪽에 꽂아 수납공간을 100% 활용한다. 신발은 박스에 넣어 보관한다. 박스 겉면에 신발 사진을 붙이면 찾기도 편하고 신발장도 깔끔해 보인다.
1 빈티지 잔은 받침을 함께 세팅해 유리 장식장에 두고 사용한다. 앞에는 작은 사이즈를, 뒤에는 큰 사이즈를 두는 것이 수납 포인트.
예쁜책상에 우선순위를 매기자면 디자인이 주는 어울림과 실용성을 꼽을 수 있다.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수납공간과 화이트 우드 컬러의 에든 드레스룸 시스템 가구로 깔끔한 드레스룸을 완성했다.
7월 행운의 주인공
수원에서 평택으로 이사 온 현주희씨(42)가 입주한 새 아파트에는 드레스룸 공간이 있지만 따로 수납장이 없어 제대로 활용할 수 없어 「레이디경향」의 문을 두드렸다. 평소 행어와 서랍장을 이용해보기도 했지만 통일감 없고 체계적이지 못한 수납으로 협소한 공간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이었다.
에든 드레스룸에서는 집 안 예쁜책상과 어우러질 수 있는 드레스룸을 선물했는데, ㄱ자형 코너 선반으로 좁은 공간을 짜임새 있게 사용하도록 했다. 그는 "이웃 주민들이 모두 부러워해요.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남편이에요. 평소 수납 가구를 선물해주지 못해 미안해했거든요. 넓은 수납공간으로 보기에도 좋고 쉽게 정리할 수 있어 만족스러워요"라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부족한 수납공간으로 계절이나 종류에 관계없이 행어 가득 옷이 걸려 있어 복잡할 뿐만 아니라 공간을 더욱 협소하게 만들었다.이렇게 바뀌었어요
1 현주희씨 집에는 에든 이츠마인 알렉스 드레스룸 EP-518R를 설치했다. 8:6 분할 코너 구조로 최대 97cm의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으며, 따뜻한 우드 컬러와 화이트 블라인드가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2 공간 전체를 화사하고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화이트 컬러의 슬라이딩 블라인드.
3 칸막이 선반장을 갖춰 가방이나 모자 등을 쉽게 구분해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에든 드레스룸은…
차별화된 견고함과 세련된 디자인의 예쁜책상 시스템 수납 전문 개조 회사 에든 드레스룸. 기둥의 폭을 넓혀 견고하며 DIY 시스템 연결 볼트 구조를 채택해 이동과 설치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디자인한 제품과 천연 무늬의 질감이 살아 있는 원목 패턴의 다양한 디자인을 집 안 분위기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알렉스 EP-518R
잘 휘어지지 않고 내구성이 뛰어난 PET 재질의 친환경 제품으로 자유로운 이동과 분해, 설치가 가능한 스마트함을 갖췄다. 간단한 드라이버 조작만으로도 수납할 대상에 따라 선반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ABS 엘보로 제품의 강도를 한층 강화시켜 무거운 겨울옷 등을 많이 걸어도 변형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참여하세요!
▶ 집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개조를 희망하는 독자는 사연과 개조를 희망하는 방(각도에 따라 여러 장)을 찍어 아래 주소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나이, 주소,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재해주세요. 보내주신 편지와 사진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매달 한 분에게 돌아가는 행운을 놓치지 마시고 지금 바로 응모하세요.
예쁜책상 스타일리스트들의 손길이 닿은 공간에는 특별함이 묻어난다. 똑같이 주어진 네모난 틀이지만 감각과 개성을 더해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 더욱 고급스럽고, 더욱 이국적이고, 더욱 트렌디하게 꾸민 공간을 선별해 소개한다.
조명의 리드미컬한 활용으로 공간감을 살린 거실. 크고 작은 볼 모양 조명이 입체감을 살려주며 실버 컬러가 모던한 분위기를 완성한다.단조로울 수 있는 침실 벽에는 과감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어 럭셔리 모던 스타일을 연출했다.
다이닝룸 한쪽 벽에 커다란 전신 거울을 달면 전체적인 분위기를 더욱 환히 밝혀줄 수 있다. 창이 없거나 공간이 넓지 않을 때 응용하면 좋을 아이디어다.
캐주얼하게 꾸민 가족 공간으로, 다양한 사이즈의 원통 조명 갓에 재미있는 패턴의 패브릭을 입힌 업사이클링 기법이 돋보인다.럭셔리 모던 스타일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연출하고 싶다면 공간 활용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웅장하거나 화려한 가구와 소품이 아닌 모던한 아이템의 사이즈, 높낮이, 배열 등이 주는 미학이 필요한 것이다. 천장이 높은 복층 구조 거실에는 일반적으로 규모가 크고 상당히 무거워 보이는 조명을 많이 사용하지만, 반대로 여러 개의 작은 조명을 리듬감 있는 동선을 살려 설치하면 재미를 줄 수 있다. 이러한 조명의 배치는 공간감을 살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침실의 경우 침대라는 가구가 주는 반듯한 고정성이 단조로운 느낌을 줄 수도 있는데, 한쪽 벽면을 헤드로 사용하고 과감한 패턴을 입히면 고급스러운 모던함을 연출할 수 있다. 한편 공간이 협소해 답답하거나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둡다고 느껴질 때 거울을 활용하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주방에 미러 타일을 시공하면 거울의 반사감이 공간감을 살릴 뿐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예쁜책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by 꾸밈 by 조희선
이국적인 욕실 스타일링
'과연 이곳이 집이 맞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독특한 가구와 조명을 예술 작품처럼 들여놓으며 저마다의 개성으로 꾸민 키치 스타일의 집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훌륭한 예쁜책상을 만드는 우선순위가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데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특히 욕실은 공간이 협소하고 수납도 어려워 예쁜책상을 할 때 난관에 부딪히기 쉽지만, 요즘은 컬러풀한 오브제나 독특한 조명, 거울 등의 데코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예쁜책상을 완성하는 것이 추세다.
1 피아노 도장이라는 코팅 마감으로 특수 주문 제작한 코발트 블루 컬러의 수납장. 욕실 입구에 놓아두면 욕실용품 수납은 물론 예쁜책상의 포인트도 살릴 수 있다.
2 욕실 입구의 차가운 블루와 따뜻한 레드 컬러 조화가 섬나라를 떠올리게 한다. 욕실 안에 설치한 펜던트 조명도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요소다.
내추럴과 스칸디나비안 모던을 컨셉트로 시공한 욕실. 벽과 바닥의 나무를 달리 써 입체감을 준 점이 인상적이며 심플한 원목 소재 모벨랩 수납장이 전체적인 컨셉트를 잘 나타내준다. 욕실 안 공간이 좁기 때문에 욕실 입구에 힘을 주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 이때 주로 시도하는 것이 컬러 포인트다. 자칫 과감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컬러 예쁜책상은 믹스매치의 조화만 잘 이룬다면 안정성과 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 비비드 컬러와 낮은 채도의 믹스매치로 포인트를 준 요소는 시각적으로 쉽게 질리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부담 없이 세련된 공간 연출을 도우며 생동감 넘치는 이국적 정취까지 연출해준다. by 엠스타일
갤러리를 닮은 주방
주부들이 가장 욕심내는 공간은 바로 주방이다. 주방은 안주인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곳으로, 최근엔 갤러리풍을 연출하고자 하는 시도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흑백이 주는 정적감이 오히려 고즈넉해 보이는 이 주방은 연속되는 인물 프린트를 한쪽 벽면에 장식했는데, 벽 전체가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완성돼 갤러리 카페의 느낌을 준다. 벽면의 접시 패턴 이미지는 벽지가 아닌 직접 출력해서 접시 모양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스타일링 아이디어. 실제 오브제와 같은 착시 효과를 주는데, 주방을 예술성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장식용 몰딩 위에 흑백 프린트로 포인트를 주고 블랙 샹들리에를 매치해 아티컬한 주방을 연출했다1 주방과 연결된 벽면에 심플한 프레임의 액자를 걸어 주방의 갤러리풍 예쁜책상과 연결감을 주었다.
2 모던한 프로방스풍으로 디자인한 싱크대는 감각적이면서도 깔끔한 주방 예쁜책상을 완성시키는 요소다.기존에 가지고 있던 평범한 식탁마저 이 공간 속에서 멋스럽게 재발견되는 것도 스타일링이 주는 효과다. 갤러리풍 주방을 연출할 땐 거실에서 주방으로 이어지는 부분의 벽면에도 액자를 걸어 그 느낌을 연결하는 것도 좋고, 싱크대의 경우 밝은 그레이톤으로 마감해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려준다
좀처럼 잠을 청하기 힘든 열대야에도 보송보송 시원하게 느껴지는 침실이라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이도 청량하고 시원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름 침실 꾸미기.
Blue Play
블루만큼 청량함을 선사하는 컬러가 또 있을까. 깔끔한 화이트 베이스에 비비드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차분한 분위기의 침실을 연출했침대 옆 빅 플라워 패턴 프린트 사각 스툴 가격미정, 이현디자인. 기하학 패턴의 블루 침구 세트 33만8천원·블루 쿠션 4만2천원, 에블린굿즈. 침대 위 화이트 패턴의 블루 쿠션 5만원, 키티버니포니. 침대 앞 블랙 & 화이트 매트 20만7천원, 로쇼룸. 매트 위 빈티지 화이트 전화기 16만원, 키스마이하우스. 아크릴 핸드메이드 투명 사이드 테이블 가격미정, 트로이카. 투명 테이블 위 스탠드로 연출한 블루 촛대 가격미정, 막시리빙. 투명 테이블 위 핸들 스낵 볼 가격미정, 발라드샵. 블루 1인용 소파 가격미정, 퍼니그람. 소파 위 블루 쿠션 7만8천원, 주미네. 체스 말 모양의 화이트 오브제 가격미정, 틸테이블. 나머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벽지부터 커튼, 침대, 침구까지 블루 컬러로 통일하고 시계, 스탠드 등의 소품을 화이트 포인트로 활용하는 방법도 체감 온도를 낮추는 청량한 침실 꾸밈 아이디어다.
블루 벽지 가격미정, 코스모스벽지. 시그래스 재질의 대형 벽시계 16만원·화이트에 블루 컬러의 나무 모양 프린트 쿠션 7만9천원·애니멀 프린팅 블루 쿠션 4만2천원·블루 & 네이비 쿠션 4만5천원, 에블린굿즈. 침대 옆 블루 체어 가격미정, 퍼니그람. 스트라이프 패턴 쿠션 2만2천원·다크 블루에 화이트 프린트 쿠션 5만원, 키티버니포니. 라이트 그레이 & 터쿼이즈 컬러 프린트 쿠션 3만3천원·스카이 블루 쿠션 가격미정·그레이 블루 침구 가격미정, 디자인디자인. 침대 위 블루 자수 포인트 화이트 커튼 13만원, 주미네. 침대 앞 블루 카펫 가격미정, 렉슈어. 화이트 2단 플레이트 가격미정, 틸테이블. 블루 원형 스툴 가격미정, 웰즈. 나머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Like a Forest
그린 컬러의 벽지를 바르고 나무, 꽃 등 자연물이 프린트된 침구와 빅 사이즈 화분을 들이니 마치 숲 속에 와 있는 듯 신선하고 상쾌하다.
침대 위 키위 모양 프린트 쿠션 가격미정·침대 위 다크 그린 쿠션 가격미정·소파 위 랜턴 모양 프린트 쿠션 3만원·소파 위 라이트 그레이 & 터쿼이즈 컬러 프린트 쿠션 3만3천원, 디자인디자인. 그레이 2인용 소파 가격미정, 로이드룸. 소파 위 빈티지 데코 북 6만2천원(5권 세트), 키스마이하우스. 책 위 화이트 새 오브제 가격미정, 시드리빙. 나머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그린 컬러 대신 나뭇잎이나 꽃이 그려진 벽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침대 옆을 숲 속 산책길에서 만날 수 있는 돌로 꾸미니 시원한 분위기가 한결 살아난다.
벽지로 연출한 빅 플라워 프린트 원단 그린 침구 가격미정, 이현디자인. 민트 & 블루 프린트 미니 쿠션 1만8천원, 엘엠엔오피. 트라이앵글 패턴 쿠션 2만2천원, 키티버니포니. 라이트 블루 쿠션 가격미정, 디자인디자인. 블루 스툴 가격미정, 웰즈. 스툴 위 빈티지 데코 북 6만2천원(5권 세트), 키스마이하우스. 데코 북 위 머그 가격미정, 타이투 by 아시안링크. 화이트 슬리퍼 1만4천9백원, 주미네. 나머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Like a Ocean
물속을 연상시키는 그림 한 점으로도 얼마든지 시원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침구와 스탠드, 사이드 테이블 등도 블루톤으로 통일하고 산호 등의 소품을 배치하니 파도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머리맡과 침대 옆의 블루톤 그림 작품 가격미정, 갤러리LVS. 블루 침구 세트 가격미정, 디자인디자인. 블루 기하학 패턴 프린트 쿠션 가격미정, 주미네. 블루 컬러의 나무 모양 프린트 쿠션 7만9천원·스툴 위 스탠드 32만8천원, 에블린굿즈. 독특한 짜임 패턴의 미니 쿠션 5만8천원, 키티버니포니. 침대 옆 블루 매트 가격미정, 로쇼룸. 매트 위 빈티지 TV 38만원, 키스마이하우스. 화이트 슬리퍼 1만4천9백원, 주미네. 나머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루 벽지 위에 물고기 모양 오브제를 장식해 바닷속에서 잠자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침실을 연출했다.
기하학 패턴의 화이트 & 블루 침구 세트 33만8천원, 에블린굿즈. 스카이 블루 베개와 빈티지 블루 이불 세트 가격미정, 디자인디자인. 화이트 패턴 포인트 다크 블루 쿠션 5만원, 키티버니포니. 화이트 체어 가격미정, 웰즈. 체어 위 접시 가격미정, 타이투 by 아시안링크. 나머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