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나무숨인테리어입니다.
하우스 인테리어의 실용적인 부분에서 가장 촛점을 맞춰야 할 부분이 바로
공간의 활용도임은 부정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실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는 직접 사시는 분의 센스에 따라
결정이 되겠지만 그 이전에 전반적인 레이아웃 자체가 자신과 잘 맞아야 가능한
일이기도 하며 최종적으로 픽스한 설계에 대해서는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하는
막중함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이 분야에서 직접적으로 활약을 해보신 분이
아니라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관례라고 할 수 있죠.
이번에 시공을 진행한 용인 기흥 보정동 죽현마을 아이파크 31평형도 마찬가지로
프라이빗한 하우스를 만들어보기 위해 고객님께서 나름대로 사례로 많이 관찰하시고
데이터도 축적하셨으나 난이도를 알고 나서는 결국 나무숨인테리어에 시공을
적극적으로 의뢰하신 케이스에 속합니다.
이번 시공은 공사 시간이 채 한 달이 걸리지 않아 상당히 신속하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일정에 쫓긴 것이 아니라 시공을 하다 보면 상당수의 변수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얘기치 않은 변수가 거의 생겨나지 않아 설계 그대로 적용을 할 수 있었고 고객님께서도
믿고 거의 간섭 없이 맡겨주셨기 때문에 나무숨인테리어에서 알아서 스스로의 감각들을
믿고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결과에 대해서는 크게 만족을 하셨죠.
현관에서부터 화려해 보이는 조명으로 인해 눈에 확 뜨이는 비주얼을 선사하고 있는데
이렇게 조명 하나도 신경을 쓰게 되면 한 영역이 크게 빛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기능성이 없는 소품이라해도 적재적소에 배치가 되면 감각적인 형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죠.
모던과 원목 그리고 시스루 커텐의 조합.
텍스트만으로는 잘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요소들이지만 이렇게 실제로 배치를
해보게 되면 디테일한 컬러감으로 인한 묘한 조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굳이 비싸거나 고급스러운 가구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가치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나치게 가구나 소품의 금전적인 가치에 집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 조화니까요.
주방과 거실의 공간은 확실하게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주부님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주방은 컬러감 마저도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영역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보통 싱크대 상부장과 하부장은 화이트나 베이지를 선호하는게 일반적이고
진한 컬러를 넣을 경우에는 하부장에 적용하는게 관례인데 모던함을 더욱 강하게끔
만들기 위해 이렇게 진그레이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래도 깔끔함은 여전합니다.
이 그레이라는 컬러가 여러가지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굉장히 차가운 느낌도 있어서 단일 컬러로 구성했을 경우에는
겨울에 냉기 어린 분위기와 함께 차디찬 감각을 만들어주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이렇게
다양한 컬러와 믹스가 되면 반대로 따뜻함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색깔의 신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실제로 위 사진에서 하단을 손으로 가리고 상부만을 보면 상당히 차가운 느낌입니다.
하지만 화이트의 대리석과 냉장고의 연두색과 묘한 조합을 이루면서 분위기 전환을
이루고 있습니다.
집안을 하나의 카페 분위기로 만들어주고 있는 감각적인 조명들.
사실상 큰 인테리어 공사를 하지 않고 벽지만 바꾼 상태에서 이렇게 디자이너풀한 조명
몇 개만 구성해도 충분히 훌륭한 인테리어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실제로 비용적인 부담을 가지고 있거나 내 집이 아닌 경우에는
대공사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몇 가지 간단한 시공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가 있죠.
이번 시공에서 디테일에 얼마나 많은 신경을 썼는지는 작은 포인트들만 봐도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화이트에 진그레이 도어로 준 포인트에 블랙의 도어 손잡이로 더블 포인트를 줬고
깔끔함이 무엇인지 제대로 증명을 해주고 있는데요.
실버 느낌까지 합세해서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실버는 차가운 컬러이긴 하지만 역시나 조합이 잘 이뤄졌을 경우에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는 특징이 있는 색깔입니다.
과거에는 환한 화이트 계열을 많이 적용했으나 최근에 이르러서는 실용성을 감안하여
연그레이와 진그레이를 적절하게 믹스했고 좀 더 넓어 보이는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해
대형 거울을 설치한 것도 특징입니다.
보통 집안의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거울을 활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인데 특히나
현관에 설치한 대형 전신 거울은 처음 손님이 들어왔을 때 느끼는 개방감을
극대화 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좀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방법.
센스가 필요합니다. 나무숨인테리어에서 이러한 멋진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