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나무숨인테리어입니다.
비가 사드락 거리면서 내리고 있는데 희한하게도 기온은 그렇게
낮은 편이 아니라서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는 비님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인테리어를 하기 전에 어떤 요소들을 가자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시는지 궁금합니다.
대부분 이런 질문을 하면 대대수가 그냥 깔끔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이럴 경우 나무숨인테리어에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것으로
해석을 하게 되고 이 때부터 갖가지 포트폴리오를 제시해드리게 됩니다.
여기서 고르고 결정하는게 상당히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가급적이면 다양한 견본이나 포트폴리오, 모델 하우스 또는 잘 꾸며진
이웃집들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소스를 얻으시길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완벽한 인테리어 설계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사실상 나무숨인테리어도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전문 기업이긴 하지만
고객님께서 명확하게 말씀해주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략적인 감으로
설계를 진행하기 마련이고 이에 대해서 어쩌면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을 방지하기 위해 항상 단계적으로 명확한 승인을 얻어 진행하는 것도
저희만의 방법이기도 하며 또 한편으로는 확실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여
니즈+업그레이드 방식을 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까지나 고객님의 취향과 개성이기 때문이죠.
이번 동백동 호수마을 상록롯데캐슬 또한 유사한 케이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고객님께서도 마찬가지로 깔끔하고 정리된 듯한 인테리어를 하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고 저희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드렸는데 나머지는 알아서 해달라고
하셔서 나름대로 최대한 모던하고 깔끔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컬러감에 신경을
상당히 많이 쓰게 됐습니다.
물론 화이트톤이 이런 느낌을 만드는 데 가장 적당한 컬러이긴 하지만 자칫
권태감과 피로감을 만들어주기도 한다는 점에서 적당한 포인트나 매치컬러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베이지와 화이트 그레이를 세 가지를 조합하여 조합하지 않고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절묘한 밸런스를 만들어내는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식을 택하게 됐습니다.
특히 모든 몰딩을 화이트로 처리했는데 일종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화이트톤을 가지고 있는 집에서도 몰딩은 우드 컬러 그대로 놔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 요소 한가지를 화이트로 바꿔도 상당히 넓어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모던하고 세련된 주방은 그야말로 깔끔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주방은 깨끗함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대부분 화이트를 많이 사용하였고
안쪽의 타일이 세련미를 더욱 강하게 해주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찌보면 주방만 상당히 돋보이는 구조하고 할 수도 있겠는데 일종의 집안의 포인트이자
주부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인테리어의 특징을 보면 넓은 거실과 연결된 주방을 별도의 영역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바닥재부터 다르게 구성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는데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기도 하며 원래 인테리어라는 것이 아무리 잘 해도 시간이 지나면 결과적으로
권태감이 생기기 마련인데 비권태감의 기간을 얼마나 길게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32평에서는 파우더룸을 구성하게 힘든데 호수마을 상록롯데캐슬은 워낙 실평수가
넓게 나왔기 때문에 이렇게 여유롭게 레이아웃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실이나 주방과는 달리 좀 더 진한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도어에 포인트를 강렬하게 주기 위해 아주 진한 컬러를 사용했습니다.
아이방은 귀여운 조명을 설치해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성해봤습니다.
물론 앞으로 더 많은 장난감이나 소품들이 들어서게 되겠지요.
보통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 방에는 가구를 그리 많이 들여놓지 않는 편입니다.
앞으로도 얘상치 못한 필요한 물건들이 한참 더 많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죠.
그야말로 사진으로만 봐도 모던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깔끔한 인테리어로
만들어진 작은 방입니다.
아이들이 사용할 방이라고 해서 너무 화려하고 귀엽게만 꾸민다면 나중에 성장했을 경우
또 다시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사실상 성장 중에는 벽에 낙서를 하거나
갖가지 장식물들을 붙여놓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장이 이뤄졌을 때 리모델링을 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레이의 타일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는 욕실입니다.
욕실은 얼마나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느냐를 많이 따지기 때문에 실용성도 높아야
하고 때가 잘 타지 않는 자재들을 사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봄을 맞이하는 시점에 새로운 못습으로 집단장을 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례들을 직접 목격하고 수집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전문가라고 하지만 고객님의 취향을 100% 파악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