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나무숨인테리어입니다.
2000년대 들어 인테리어에서 가장 높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 바로
미니멀리즘과 실용성의 강조입니다.
이것은 90년대 이후 우리나라가 핵가족화가 이뤄진 사실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데, 이전의 아파트들은 한정된 공간에서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당연스럽게도 정리를 할 수 없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었고, 더구나 아파트들의
레이아웃이나 구조 자체에서 다양성이 존재하지 못했고 상당히 한정적이었습니다.
집이 마냥 거주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디자인도 필요한 곳으로서 인식된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프라이빗한 인테리어들이 적용됐고 지금의 북유럽 양식 또한 그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북유럽 양식은 이제 하나의 트랜드가 되었습니다.
실용성에서 시작된 인테리어 방식이 하나의 전형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핵가족을 선호하고 불필요한 물건들을 과감히 없애는 깔끔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어필을 하게 된 셈이죠.
그래서 넓은 집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가구나 소품을 최소화 하여 공간감을
넓히고자 하는 것도 이제는 정석적인 니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시공을 진행한 성남 분당 정자동의 정든동아 37평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극도의 모던함을 자랑하는 북유럽풍으로 꾸미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이번 시공이 더욱 특별했던 것은 바로 스칸디 스타일에 더욱 집중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보통 모던한 스타일은 많은 분들이 지향하게 되지만 스칸디와는 카테고리적인
상관관계는 있지만 완전히 밀착된 관계는 아니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지그재그의 헤링본 스타일에서 북유럽의 양식을 물씬 느낄 수가 있습니다.
요즘은 민무늬나 패턴이 거의 없는 바닥재를 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적극적인
스칸디 스타일을 추구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적인 면모들이 돋보이는데요.
커텐과 대리석 식탁, 의자 그리고 액자까지 주도면밀하게 선택했습니다.
하나의 콘셉트 카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이곳의
포인트는 다름 아닌 디자이너풀한 감각의 조명입니다.
과거의 필라멘트 전구를 연상게 하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조명은
규칙적이지 않고 정형화 되지 않은 느낌으로 인해 화려하지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집안의 느낌을 살려주고 있습니다.
투명 컬러의 의자.
혹시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 어떤 곳에서도 목격하기 힘든 이채로운 디자인의 의자까지 멋을 한껏 내고
집안의 품격을 더욱 높이면서도 깔끔함을 잃지 않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37평형이지만 이러한 특유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가구들로 인해 실질적인
가시적 평수는 마치 40평이 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게 북유럽 스타일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반면 깔끔하고 화이트한 느낌으로 마무리를 한 발코니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있습니다.
뭔가 거실과는 다른 느낌이지 않나요?
미니멀리즘의 극한을 느낄 수 있는 주방도 불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제거하고
딱 필요한 것들만 배치하여 언제 어떻게 사용을 해도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게끔
구성을 하였으며 여백의 미를 가지고 있어 언제 봐도 노멀함의 미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레이와 화이트의 조합.
벽지가 아니라 더블 커텐만으로도 깔끔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으며
여기에서 헤링본의 진가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넉넉한 붙박이장으로 인해 수납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도.
기존 포스트에서 보셨던 사진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인테리어입니다.
뭔가 클래식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현대적인 깔끔함과 조화를 이루며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죠.
나무숨인테리어는 단순히 고객님께서 원하는 대로만 시공을 하지 않고 저희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더욱 멋진 집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테리어는 항상 전문가가 옆에 있어야 최고의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요.
